부산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서성희)은 7월 6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 동안 돌봄이 필요한 영도구 관내 초등학생 31명을 대상으로 부산체육고등학교(교장 김창민)와 연계해 ‘나눔과 베풂의 스포츠 돌봄 바우처’ 사업을 운영한다.
이 사업은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에 따라 지역사회의 안전한 돌봄 요구에 부합하기 위해 지역 아동들에게 스포츠 활동을 통한 건전한 돌봄과 바른 인성교육의 장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이 사업은 지역사회 최고의 엘리트 체육 인프라를 구축한 부산체육고등학교가 영도구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학교의 인적, 물적 자원을 개방해 돌봄을 지원한다.
학생들이 평소 접하지 못하는 양궁, 유도, 복싱, 에어로빅, 탁구, 세팍타크로 등 다양한 종목들을 즐겁게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스포츠 종목 이외에도 독서활동, 컴퓨터 교육활동 등 다양한 진로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 밖에도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간식과 셔틀버스도 지원한다.
김창민 부산체육고등학교 교장은 “이 사업은 지역의 아동들에게 체고의 스포츠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양질의 스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에게 건강한 꿈과 희망을 심어 줄 계획이다”고 말했다.
서성희 교육장은 “지역거점 스포츠클럽을 더욱더 활성화 하여 건강한 지역사회 스포츠 돌봄 기능을 확대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스포츠를 생활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