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합신문, 박성훈기자] 인도 경제 전반에 불황이 지속되나 코로나 19를 활용해 반사이익을 얻는 앱(App)과 스타트업이 주목 받고 있다.
아로갸 세뚜(Aarogya Setu), 파크 플러스(Park+), 스타쿠(Staqu) 등 코로나 19 대응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들은 비대면 대금결제, 작업장내 청결 및 거리두기 감시 등의 활동을 스마트폰으로 확인하거나 수행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해 유저 및 투자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중 싸이런 AI(대표 : 마난 수리)사는 병원 출입자의 PPE 착용여부를 무인으로 감별하고 출입금지 입장시 경고발동과 동시에 동선을 감시하는데 감염예방 선진국인 한국에서도 도입했다고 주장함. 이외에도 미국,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투자자들이 인도 스타트업 솔루션 구매나 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들 스타트업들은 작업장이나 세면장내 영상감시, 이용자 동선 추적과 같이 민감한 정보를 여과없이 실시간으로 유저들에게 공개하는 등 다소 허술한 개인정보보호 규정의 틈새를 활용하는 경우도 있어 기술 적용에 적합한지 규정을 면밀히 검토할 필요는 있다.
코로나 19 관련 스타트업들은 연방정부 및 지방정부로 하여금 예산 배정하는데 기여해 자금이 끊길 위기에 직면한 인도 스타트업의 지원 생태계(ecosystem) 복원에 활기를 불어 넣고 있으며 향후 국내외 투자자의 관심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정부내 지원을 총괄하는 `스타트업 인디아'는 코로나19 오픈 챌린지 사이트를 개설해 연방정부 부처별 및 각 주정부별 지원혜택과 함께 현재까지 선정된 스타트업 소개와 투자자 공개모집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