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합신문, 박성훈기자] 지난 2015년 12월 20일 한국-베트남 자유무역협정(VKFTA)이 발효된 이후 약 5년간 양국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졌다. 베트남은 한국 시장으로 수출을 더욱 증대했으며 한국은 베트남 투자유치를 통해 제3시장 접근 기회를 늘렸다. 또한, 양국의 무역 및 투자 진흥에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
특히 베트남의 고용 창출, 소득 증대, 빈곤 감소 효과와 산업화 및 현대화 가속을 통해 국제 경제로의 통합에 이바지하였다.
협정을 통한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베트남 산업무역부와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공동위원회를 설립하여 적극적으로 협력하였고 그 결과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2010-2015년 양국의 연평균 교역액 증가율 24.3%에서 협정 발효 후인 2016-2018년 26.9%로 성장했다. ’18년과 ’19년 양국의 수출입 총액은 각각 658억 달러, 670억 달러를 달성하였다. 그중, 베트남의 對한국 수출은 각각 182억 달러, 197억 달러로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對한국 수입의 경우 각각 476억 달러, 473억 달러를 달성했다.
수출입뿐만 아니라 베트남에 대한 한국의 FDI 또한 꾸준히 증가했다. VKFTA를 통해 한국의 對베트남 투자유치액은 2015-2019년 모두 1위 자리를 지켰다.
이러한 성과는 무역, 투자 외에 관광 부문에서도 나타난다. 한-베 관광 협력을 통해 최근 몇 년 동안 베트남을 방문한 한국 관광객 수는 인상적인 증가율을 보여주며, 한국은 중국 다음으로 베트남 관광시장에 중요한 국가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