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합신문, 차재만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매월 여행하기 좋은 ‘걷기여행길’을 선정한다. 공사는 가정의 달 5월 추천 걷기여행길로, 또 하나의 가족 구성원인 반려견과 함께 걷기 좋은 곳을 선정하였다. 사랑하는 반려견과 산책하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보자. 이달의 추천 걷기여행길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두루누비(durunubi.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포천에 위치한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지치고 고된 도심을 벗어나 가끔은 조용하게 흐르는 물소리를 보고 들으며 힐링 하기에 너무나 적합한 곳이다. 잘 짜인 한탄강 주상절리길은 총 4가지 코스로 이루어져 있는데, 시작이라 할 수 있는 01코스 구라이길은 총 4km의 부담 없는 길로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도 좋다.
조용함을 느끼면서 쾌적한 산책을 할 수 있는 운산리 자연 생태공원을 둘러본 후, 코스에 맞춰 걷다 보면 잘 정돈된 데크길과 멍석길이 어우러진 자연 속으로 안내한다. 걷는 내내 귓가에 조용하게 들리는 한탄강의 자연적인 음악소리와 숲 사이사이에 있는 나뭇잎 소리 그리고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01코스에서는 천연기념물 제537호인 비둘기낭 폭포도 만날 수 있는데, 이곳은 최근 한국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매우 인기가 높았던 드라마 킹덤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웅장한 자연의 절경을 보여주는 폭포를 지나면, 길게 뻗은 한탄강을 한눈에 담는 전망대와 에메랄드빛 강줄기 사이사이 볼 수 있는 협곡들을 만날 수 있다. 한탄강 주상절리 길 01코스의 마지막 지점과 02코스의 시작 지점에는 다양한 푸드트럭이 즐비해 있어 코스를 마무리하며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다.
코스경로 : 비둘기낭폭포~운산리 캠핑장~운산리 자연생태공원
총 거리 : 4km
[자료출처 : 한국관광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