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연합신문, 김서윤기자] 전라북도산림환경연구소는 산불예방?진화 및 산림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대량목재 생산 등 안정적인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한 제5차 임도 설치 계획(2021~2025, 5개년)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임도설치계획은 2001년부터 5년 단위로 수립하고 있으며, 금번이 제5차 계획(‘21 ~ ’25년)으로 각 시·군에서 필요로 하는 임도시설 계획을 제출받아 타당성 평가를 통해 수립하게 되는데,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하여 동물의 서식상황, 임상, 지형·토양의 특성, 주변도로 및 임도의 현황 등을 고려하여 향후 5년간 총 148개노선 304.19km(간선임도-92개 노선 199.50km, 작업임도-56개 노선 104.69km)를 설치하게 된다.
설치한 임도(林道)는 산림경영의 기반시설로 산림의 육성, 임산물 반출, 산불방지 및 산림보호, 산림병해충 방제 등 산림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필수시설로써, 최근에는 휴양·여가·산악레포츠 등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는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지난 1984년부터 임도개설을 시작해 지난해까지 1,468km(ha당 임도밀도 4.25m) 임도를 신설, 산림경영기반시설을 확충해 오고 있는데 이는 전남(4.48m/ha) 다음으로 두 번째 높은 임도밀도이다.
전라북도 산림환경연구소 황인옥 소장은 “제5차(2021~2025년) 임도설치계획 수립에 따른 계획적인 임도망 구축으로 본격적인 목재생산 확대, 농산촌 소득증대 및 지역 균형발전을 이루고 재해에 안전하고 견고한 친환경 임도를 추진하겠다 ”고 말했다.